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지분전쟁 안 끝났나···고려아연 125% 폭등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7:11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34

125만3000원 마감…황제주 오르고도 또 급등
공개매수 끝났지만 장내매수 경쟁 기대감 주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고려아연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주가 100만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한 데 이어 120만원대에 들어서며 시가총액 순위도 13위까지 뛰어올랐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측과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 경쟁에 이어 장내 매수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자 주가가 뛰어오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자사주 취득금지 2차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2 choipix16@newspim.com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날 대비 11만5000원(10.11%) 오른 125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영풍·MBK 연합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 23일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쳤다. 당시 주가는 공개매수가인 89만원을 하회하는 87만6000원이다.

주가는 24일 개장 직후 급격하게 치솟았다. 가뿐하게 100만원대를 넘어선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110만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역대 최고가 기록도 이날 경신했다.

상승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전날보다 9.93% 오른 125만1000원에 장을 시작한 고려아연은 한 때 상한가에 근접한 147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한번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며 120만원대에서 마감했다.

가파른 상승세다. 고려아연측의 공개매수 시작 전인 지난달 12일 주가는 55만6000원에 불과했으나 불과 한 달여 만에 125% 올랐다.

당초 경영권 분쟁 중인 양측의 공개매수가 종료되며 주가 하락이 예상됐으나 정반대의 행보다. 양측 모두 과반 지분 확보에 실패하며 승기를 잡지 못하자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영풍·MBK 연합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확보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율은 33.99%로, 이번 공개매수 결과를 포함하면 36%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양측은 장내매수를 통한 지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폭등시킨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면서 "영풍과 고려아연은 자사주 매입이 끝나고 절반 이상의 지분율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분쟁을 끝내고 싶다면 장내 매수든 또 한번의 공개매수든 주식을 더 취득할 필요가 있고 이에 투자자들이 반응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 비등기임원 5인은 자사주 공개매수 경쟁기간 동안 고려아연 주식을 장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 측의 지분 확보를 저지하고 우호 지분을 끌어오고자 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