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하이비젼시스템, '바이오·반도체' 신장비 상용화..."신성장 동력 확보"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07:35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07:35

2차전지 사업 영역 확대…ESS 배터리팩 생산라인 확보
글로벌 전기차 업체 방문…"협력 방안 논의"

이 기사는 10월 25일 오전 09시3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이 '바이오·반도체' 신(新)장비 상용화에 나선다. 올해는 '시약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 및 자동 광학 검사 장비'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국내 중견 바이오 기업과 약 3년간 협업해 연구개발해 온 시약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 'FrCS500' 개발을 완료해, 연말 출하를 앞두고 있다. 현재 시약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 산업은 유럽계 외산 설비에 대부분 의존 중으로 관련 제품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검출 기술의 신뢰성 검증 등을 모두 완료한 바이오 신장비 'FrCS500'는 시간당 6000개를 검사할 수 있는 전자동 초고속 연동 링크 캠 방식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사의 정밀도 역시 10마이크로미터(um) 이내 수준을 검사해 낼 수 있는 고도화된 수준이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25일 "시약 검사 설비는 연말 출하 돼 고객사 현장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 또한 연내 출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이비젼시스템 로고. [사진=하이비젼시스템]

하이비젼시스템은 또 다른 신장비 '자동 광학 검사(AOI·Automatic Optical Inspection) 장비' 납품도 앞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AOI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대한 0.5 마이크로미크론(micromicron, μμ) 단위의 검사를 고속으로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웨이퍼 표면 이물을 검사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그동안 수년간 외산 장비에 의존해 오고 있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AOI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비젼 시스템과 광학기술을 적용했으며, 검사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산처리·병렬처리 기술을 구현했다.

2002년 설립된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기업으로서 성장해왔다. 지난 2017년 이후 다양한 센싱 모듈 검사 장비, 공정 장비로의 아이템 확대했으며, 2022년부터는 2차 전지 신규 사업 부문에 진출했다.

올해는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팩 조립설비 공급을 통해 2차전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최근 피플웍스의 중국 법인인 남경중산전지전자 유한공사와 225억원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팩 조립 생산라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2차전지 사업부문의 셀 검사장비, 전기차(EV)용 2차전지 배터리 생산라인 수주에 이어 ESS 배터리팩 생산라인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최근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3월 인도 카르나타카주(州)에 인도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7월에는 카르나타카주 정부와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상반기 인도 법인 설립 이후, 현재 공장 부지 매입 협의가 마무리 중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북미자동차 T사가 하이비젼시스템을 방문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전날 하이비젼시스템의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주가는 전일 대비 15.83% 상승한 1만 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대해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T사가 회사에 직접 방문했다. 회사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며 "향후 진척 사항은 논의 과정을 거쳐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