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지난 4월 정식 출범한 '제1기 용인특례시 시민디자인단'이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시민디자인단은 지난 24일 컨벤션홀에서 용역사와 시 관계자를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다.
제1기 용인특례시 시민디자인단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
시민디자인단은 시민과 전문가, 시 공직자가 함께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분석하고, 공공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시민 중심의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마련하려고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 기본 디자인을 개발하고 응용 어플리케이션 제작, 홍보 활동 기획 같은 임무도 수행했다.
보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활동자와 분임을 시상했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시민디자인단 주제는 '도시브랜드'였다. 시는 해당 주제를 바탕으로 4차례 워크숍을 진행해 ▲도시브랜드 ▲색채 ▲PR ▲공공디자인 관련 교육을 했다.
시민디자인단은 워크숍과 연계해 각 분임별로 용인 도시브랜드와 공공디자인 향상 방안을 논의했고, 지난 5월 시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에 시민디자인단 전 분임이 참여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 의견을 도시디자인에 반영하려고 내년에도 시민디자인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내년 초 활동 주제와 인원을 확정해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1기 시민디자인단 단원들이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해 줘서 감사하다"며 "시민디자인단을 확대해 공공디자인 교육과 사업 발굴, 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한 공공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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