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L. 솔루션 행사 매출 껑충...잡내 적고 부드러운 식감 강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양념육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가 최근 100% 냉장 양념육 브랜드 '생(生)생(生)'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최근 100% 냉장 양념육 브랜드 '생생'을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이 생생을 들고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
'생생'은 '냉장 고기(生)'를 사용해 '육즙이 살아있다(生)'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양념육을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얼리지 않은 100% 냉장 고기로 시간 대비 품질 만족도를 높였다.
양념육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신장하는 등 양념육을 찾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도 브랜드 론칭에 힘을 실어줬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양념육은 냉동 원료육을 해동해 사용하지만, '생생'은 100% 냉장 원료육이기 때문에 핏물 발생과 잡내가 적다. 또 냉장 양념육은 조리 시 물 생김이 적은 편이라 고기 본연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강점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반영해 '생생 양념 한우 불고기(600g)', '생생 한돈 돼지 고추장 불고기(800g)', '생생 한돈 돼지 간장 불고기(800g)', '생생 춘천식 닭갈비(600g)', '생생 안동식 순살찜닭(600g)' 등 총 5종으로 구성했다.
홈플러스는 냉장 원료육 물량을 사전에 대량 확보해 약 8만팩을 준비했다. 양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량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실제 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생생' 출시와 함께 주차별로 시즌에 맞는 밥상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트렌드 제안 방식의 'M.E.A.L. 솔루션' 행사를 선보였다. 행사 첫 주말(10월 17~20일) 내식과 나들이 고객이 몰리면서 양념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M.E.A.L. 솔루션' 2주차 행사에서도 양념육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생생' 양념육 5종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품질의 냉장육을 7790원부터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홍경훈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생생'은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해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린 고품질 상품으로 식당이나 가정에서 직접 요리한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메뉴 개발을 진행해 더욱 다양하고 '생생'한 양념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