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대응댐 '4대강 2탄'이면 책임지고 사퇴"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4:01

8일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신규 댐 후보지가 이른바 '오더'를 받은 것이냐는 의혹에 대해 "만약 어디서 그런(14곳 건설 지시를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만약에 환경부가 어떤 4대강의 제2탄으로서 또 토목세력을 위해서 댐(건설)을 강행해서 한다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에 대해 "환경부 어디에서 결정했냐"며 "국민들은 (의대 증원 쟁점에서도) 왜 하필 2000명이냐고 묻는다. (환경부에서) 14개 댐이 갑자기 나오니 2000명과 똑같은 것인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의했다.

이학영 의원은 과거 4대강 사업 참여 업체들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댐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4대강 사업했던 동부엔지니어링, 이산 등 토목 관련 회사들이 설명회에 같이 다닌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들 기업은 당시에도 담합 등으로 물의를 빚고 사과도 했는데 이러니까 또 '4대강 사업 2탄으로 토목사업을 하려고 하는구나' 국민들이 오해할 수밖에 없다. 설명회 방법도 국민들 보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 내) 1급 단위 조직이 결정했다"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용역을 맡은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체들은) 2020년 조달청 공개입찰 통해 선정된 업체로, 세차례 용역 연장해 댐 관련해 어디에 지을지 용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성을 가진 것이라 토목세력으로 봤다는 시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주민설명회 참석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알아보니 실무자 차원에서는 현장에 수공도 가고 환경부도 가는데 보다 더 전문가를 데려가 지역 주민에게 답을 드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캡처=국회 의사중계시스템] 2024.10.08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