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마을별 특색을 살려 별천지하동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 한 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끌어낸 '별천지하동 마을만들기' 사업을 2025년에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이 내년에도 별천지하동 마을만들기 사업을 이어간다. 사진은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자체로 이양된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는 3단계로 구분되는 개편 시행으로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군은 1단계(소통마을 20곳), 2단계(변화마을 8곳), 3단계(활력마을 4곳)로 나눠 단계별로 대상지를 선정한다. 1단계 선정 마을 중 사업을 우수하게 완료한 마을만 다음 단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대상지는 사업추진 주체 역량,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2000만원(1단계), 5000만원(2단계), 3억원(3단계)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각 마을은 기초생활 기반 확충 또는 마을 경관개선 등에 필요한 시설을 계획할 수 있다.
군은 완성도 높은 사업을 위해 농촌협약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각 마을의 사업을 보완하고 마을별 특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단계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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