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9일 강원 양양군에서 개막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20일 양양군에서 열린 전국학생바둑대회 학생 최강부에서는 이주영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 양양군에서 열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사진=양양군청] 2024.10.21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대학생부 윤진서, 고등부 김민조, 중등부 김현우, 초등 최강부 고도원, 초등 유단자(고학년부) 이준형, 초등 유단자(저학년부) 코우키, 초등 일반부A 민정아 학생 등이 부문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양양군·양양군의회·양양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이번 전국학생바둑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의 두 번째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양양군이 명실상부 글로벌 스마트 바둑도시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50여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지역에서 숙식 등을 하면서 2억여원에 이르는 지역상권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학생 참가자들은 서핑스팟을 비롯해 오색지구 등 단풍 명소와 해변을 찾아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은 "송이와 연어의 고장에서 바둑대회가 열린다고 해 부모님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는데, 정말 알찬 바둑 여행이 됐다"며 "다음 달에 열리는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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