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이 역대 최장 기록 순매도 행렬을 보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7%) 하락한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만 8500원까지 하락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6일(5만7900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깃발 [사진=뉴스핌DB] |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증권가는 매출액 80조원, 영업이익은 10조원 가량을 예상한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내다팔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2022년 3~4월 기록한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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