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국·아세안 국방장관회의…해양 연합훈련·심포지엄·해군총장회의 제안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22:01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05: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방산협력 컨퍼런스 실시
한·태 국방회담 "국방·방산 협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 국방부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에 구체적 협력 방안으로 해양 연합훈련과 심포지엄, 해군참모총장회의를 제안했다. 2025년 방산협력 컨퍼런스도 하기로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계기에 한국‧아세안 국방장관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측은 국방부의 아세안 협력 원칙과 구체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계기에 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국방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국은 3가지 협력 원칙으로 ▲아세안 중심성 강화 ▲국제법과 규칙기반 국제질서 추진 ▲한·아세안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아세안 중심성(ASEAN Centrality)은 아세안이 아세안 주도 메카니즘을 통해 역내 지역 협력을 추동하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아세안의 핵심 원칙이다.

한국 국방부는 아세안과 2026년 한국 해군 주관 '한·아세안 해군참모총장회의', '한·아세안 해양협력 심포지엄', '한·아세안 해양연합훈련'을 제안했다. 2025년에는 '한·아세안 방산협력 컨퍼런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35년간 한‧아세안 관계 발전과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한 아세안 회원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로 격상된 만큼 국방 분야에서도 이에 부합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아세안과 대화 상대국 간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이다. 한국은 중국‧인도‧미국‧호주‧일본에 이어 6번째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찬사몬 짠야랏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35여 년간 관계 발전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앞으로도 한‧아세안 관계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아세안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공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한국정부의 대 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에 따라 국방부도 아세안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계기에 품탐 위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또 김 장관은 품탐 위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했다. 한반도 안보 정세와 국방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리틀 타이거' 태국군 헌신과 희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 군사협력을 규탄하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국방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한·아세안 국방 분야 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태국은 2024년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 3년간 아세안 내에서 한국의 대화조정국인 한·아세안 간 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계기에 찬사몬 짠야랏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에서 반갑게 악수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또 김 장관은 찬사몬 짠야랏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했다. 두 나라 간 국방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아세안 의장국 라오스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10월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의미와 아세안 협력 의지를 설명했다.

이에 찬사몬 부총리는 한·아세안 기념행사 회의에서 보여준 한국의 아세안 협력 의지에 대해 평가했다. 한국이 아세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인적 교류와 군사 교육 등 국방 협력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