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호 수비의 핵 김민재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무실점 철벽 방어로 팀 대승에 기여했다. 지난 15일 이라크전에서 다이빙 헤더 쐐기골을 터트렸던 이재성은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간 부지런히 뛰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민재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왼쪽)와 케인이 20일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포옹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4.10.20 psoq1337@newspim.com |
뮌헨은 후반에만 3골을 폭발한 케인의 원맨쇼를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이어가며 승점 17(골득실 +17)을 기록, RB 라이프치히(승점 17·골득실 +9)와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 12분 케인의 25m 중거리 벼락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케인은 3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태클을 뚫고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35분엔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오는 공을 왼발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그 6, 7, 8호골을 기록한 케인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9골)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19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넬슨 바이페와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간 뛰었다. 홍현석은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으나 벤치를 지켰다.
[마인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재성이 19일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2024.10.19 psoq1337@newspim.com |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0-2로 완패했다. 홈 3연패 늪에 빠진 마인츠는 2승2무3패(승점 8)로 11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감각적인 헤더 슈팅과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32분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게 잡혔고, 전반 39분에는 카시의 얼리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 왼쪽으로 흘렀다. 이재성은 후반 21분에도 헤더로 득점을 노렸으나 반대쪽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