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나이티드항공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아래를 향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항공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3.3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48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5% 늘었다.
앞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조정 주당순이익 3.17달러와 매출 148억 달러를 모두 넘어서는 결과다.
이 기간 순이익은 9억 6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최대 5억 달러를 비롯해 총 15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이번 실적 결과는 올 여름 여행 시즌 동안 좌석을 채우기 위해 항공사들이 가격을 대폭 인하했던 상황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2.50~3달러일 것으로 예상해 전문가 전망치 2.75달러와 일치했다.
이날 정규장서 0.82% 오른 64.05달러로 거래를 마친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긍정적 실적 내용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0.6% 반락 중이다.
미국 뉴욕항공에 정착한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