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가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모델 확장을 위해 총 114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104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10억원의 일반 소액공모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캐리소프트가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하는 재원은 총 114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추진한 배경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제2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기존 사업부문의 효율성 제고와 더불어 신규 사업부문 구축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겠다는 전사적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신사업 성장 동력이 될 회사와의 인수합병 및 제휴협력 등에 사용됨으로써 기존 매출이익 규모와는 궤를 달리하는 수준의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키즈IP 중심의 콘텐츠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끄는한편, 범 연령대를 타겟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커머스사업 등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회사의 캐시카우를 다원화 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는 "어느때보다 예측 불가능한 경제 여건 속에서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되고 현금 유동성이 크게 확보됐다"면서 "전략적.재무적 파트너들의 강력한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당사가 진행하는 신사업과 M&A에 적극 투자해 키즈&패밀리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회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고=캐리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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