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실둥실 자유롭길 바라는 마음 담아
아빠 '바람이'와 만남은 내년 3월 예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지난 8월 청주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갈비사자' 바람이의 딸 이름을 '구름이'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름이' 이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약 9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됐다.
청주동물원의 새 가족이 된 '바람이' 딸 '구름이'. [사진 = 청주시] 2024.10.14 baek3413@newspim.com |
아빠 바람이와 딸 구름이의 평온과 자유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해 7월 김해 동물원에서 앙상한 모습으로 구조된 수사자 '바람이'와 올해 강릉에서 청주로 이송된 '구름이'의 입성은 청주시의 동물복지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았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동물원이 국내 첫 거점 동물원으로서 시민과 동물이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름이는 강릉에서 철저한 건강검진 후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을 통해 지난 8월 20일 청주로 이송된 후 청주동물원에 도착해 추가 건강 점검을 마쳤다.
청주동물원은 바람이와 구름이의 상봉은 검역 절차를 고려해 내년 3월로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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