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임종룡 회장, '혁신' 약속 지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정감사 출석해 손태승 부당대출 거듭 사과
회장 책임 강조하며 위기론 '정면돌파'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 현장에서 공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출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태로 인한 증인으로 채택된 임 회장은 의원들의 다양한 질의에 소신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날 국감에서 임 회장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책임'이다. 질의 내내 부당대출에 대한 사과를 반복한 그는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이번 사태를 회피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필요한 경우 거취문제도 고려하겠냐는 질의에도 "책임지겠다"는 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0 pangbin@newspim.com

구체적인 내부통제 강화 정책도 새롭게 공개했다. 자회사 대표가 임원을 선임할 때 지주 회장과 미리 협의하는 제도를 폐지해 회장의 권한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가 회장에게 과도한 '제왕적 권한'이 집중된, 왜곡된 경영 구조가 원인이라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또한 그룹사 전 임원의 동의를 받아 친인척에 대한 신용정보를 등록해 유사한 비리를 막겠다는 근본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국감에서 해명과 반성을 넘어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았다는 점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세간에서 떠도는 '금감원 인사개입설'에 단호하게 대처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금융사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절차는 인사개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에 불필요한 의혹이 더해지는 건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이상론적 발언을 하고 있지만 우리금융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임 회장은 이번 사태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와 윤리적 조직문화 정립의 계기로 삼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기대 못지않게 우려도 크다. 손 전 회장 부당대출 사태의 근간에는 우리금융의 뿌리깊은 파벌싸움과 오랫동안 민영화되지 못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소극적인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정무위 여당 간사이기도 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이 대표적이다. 강 의원은 임 회장 답변을 "이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금융의 복잡한 상황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과제임을 우려했다. CEO 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임 회장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며 변화와 혁신을 약속했다. 사실상 자신의 거취까지 걸 만큼 '배수의진'을 쳤다는 점에서 이번만큼 바뀔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금융권 곳곳에서 엿보인다.

우리금융은 위기다. 다만 그룹 경영진이 그 위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럽다. 이제 임 회장과 우리금융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이 약속대로 지켜지기를 기대할 뿐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