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충주~문경 고속철 완성...내륙지역 발전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중부내륙선철도가 오는 11월 전면 개통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주~괴산~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2단계 건설 사업이 내달 완료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10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SOC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4.10.10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 종축 철도망이 완성된다.
중부내륙선철도는 철도가 통하지 않던 지역에 새롭게 구축되는 고속철도로, 총 2조 5500 원이 투입된 93.2km 길이의 노선이다.
2014년 착공해 1단계(이천~음성~충주)와 2단계(충주~괴산~문경)로 진행됐다.
2021년 1단계 개통으로 지역 내 새로운 역들이 신설됐고 이번 2단계 개통으로 충주, 괴산, 문경 등지에 KTX 역사가 추가 설치된다.
여기에 판교까지 연장된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도 강화됐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기존 약 2시간 소요되던 판교~문경 구간은 향후 약 90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지역 연계와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며, 내륙 지역의 생활 인구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케 한다.
또 충주호,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등 내륙 관광지의 활성화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및 남부내륙선 철도와 연결, 한반도의 새로운 종축 철도망 구축까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완전 개통으로 중부 내륙지역 발전뿐 아니라 '감곡~혁신도시'를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 반영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철도 개통이 '육로와 하늘길을 여는 원년의 해'의 대표 성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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