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한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7:21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7:21

25년 간 탄소화합물 첨단 소재 합성 CDMO 선도…OLED·촉매 등 다양한 소재 개발

▶9월 6일~12일 수요예측, 같은 달 24일~25일 청약 거쳐 10월 내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 소재 합성 CDMO 전문기업 '한켐'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한켐은 이번 상장에서 1,600,000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원~1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00억 원~232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6일~12일 5일간 진행, 같은 달 24일~2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한켐은 1999년 10월에 설립된 탄소화합물 첨단 소재 합성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후 약 25년간 OLED 소재, 촉매 소재, 반도체 및 의약 소재 등의 탄소화합물을 CRO(Custom Research Organization), CDMO(Custom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유수의 원천소재기업들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켐 로고. [사진=한켐]

 

이러한 사업 운영이 가능했던 것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탄소화합물 합성 공정 개발 역량,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개발시스템 구축, 양산화 개발 역량을 꼽을 수 있다.

회사는 약 25년 간 소재 합성 분야에서 고객사의 스펙에 부합하는 화합물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회사는 최적의 탄소화합물 합성 경로설계법을 터득하며 OLED, 촉매, 반도체,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소재 개발·제조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연구 결과에서 도출한 샘플, 반응 데이터를 수집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자체 DB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팔라듐 촉매 반응, 극저온 반응, 중수소 치환 반응 등 다양한 합성반응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약 6000여 건 이상의 반응 데이터와 약 8600여 건의 샘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DB 운영은 고객사에게 원료 물질 개발 의뢰를 받는 즉시 신속, 정확한 대응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회사는 고도화된 화학 소재의 양산화 공정 개발에도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당 분야는 수많은 경험 및 노하우가 중요한 분야로 회사는 지난 25여 년간 약 160 건의 파일럿 및 50여 건의 양산화 경험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합성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메탈로센 촉매, OLED 소재 등 대표적인 탄소화합물 소재들에 대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양산화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핵심 경쟁력을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공정별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매출액은 270억 원으로 2022년(220억 원) 대비 2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 원, 42억 원으로 2022년(37억 원, 32억 원) 대비 각각 37%, 31%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화합물 합성 및 정제 등의 신규 생산 시설을 확충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OLED 소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그 외 반도체 소재, 의약품 중간체 등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켐 이상조 대표이사는 "회사는 25년전 첨단 화학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초 CDMO 전문 기업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OLED 소재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여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국내 대표 합성분야 CDMO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