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서 세계 인권전문가 600여 명 참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10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600여 명의 인권 전문가들과 '시민공간과 인권도시'에 대해 논의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세계인권도시포럼 홍보물. [사진=광주시] 2024.10.07 ej7648@newspim.com |
시민공간의 축소 현상과 인권문제, 시민공간 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광주시장 강기정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춘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참여자로는 백태웅 교수, 이진순 이사장, 위브케 윈터 인권담당관 등이 있다.
주제별 회의는 ▲어린이·청소년 ▲여성 ▲시민사회 활성화 ▲장애 ▲이주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인권활동가들의 광주 방문과 벤치마킹 사례도 포함된다. 광주 시민공간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의 시민공간이 점점 침체되고 있는 시대에 국제사회‧인권단체와 연대‧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표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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