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4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 홍보 포스터[사진=거창군] 2024.10.07 |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법정 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마주해요' 인식개선 브랜드를 활용하여 현수막 게시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오는 11일에 군청 로터리와 전통시장 일대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전단을 배부하고, 정신건강 상담 안내 등 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등록자의 사회적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을운동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정신건강의 날 홍보주간을 통해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 누구나 마음의 어려움을 함께 마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