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내년 상반기에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6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남시, 내년 상반기부터 어르신 교통비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사진=하남시] |
통 하남 사업은 관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분기별 최대 4만원, 연간 16만원 한도로 교통비를 것이 주된 골자다.
시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통 하남' 사업을 통해 전체인구의 약 9.7%인 3만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했다.
사업 지원대상 어르신은 시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지원금 한도에서 분기별로 본인이 쓴 교통카드 금액 만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통 하남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협의 및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 내년 상반기에 무상교통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르신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통 하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토대로 노년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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