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7만 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30주년을 기념해 음식 명인들의 푸드쇼와 유명 셰프들의 다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도명인 푸드쇼, 쿠킹클래스, 남도빵지순례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남도 전통주 만들기 체험장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모았다.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사진=전남도] 2024.09.29 ej7648@newspim.com |
특히 오세득 셰프는 사연 신청자 20여 명에게 남도음식 코스요리를 무료로 제공했다. 구순을 맞이한 할머니를 위한 사연이 선정되어 3대가 함께 다이닝을 즐겼다.
남도 음식 명인 12명의 작품 전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 유자와 영암 무화과로 만든 남도 1호 피자 무료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이 피자는 11월부터 전국 반올림피자 매장에서 판매된다.
글로벌 미식존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일부 부스는 하루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 경연대회도 열렸다. '비건 쑥부쟁이 장아찌김밥'을 요리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남도음식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강조하며 "내년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남도 미식을 관광자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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