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건 이상의 유저 서비스 개발
게임 데이터 활용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자사 게임 데이터 활용 플랫폼 '넥슨 오픈 API'에 유저 창작 서비스 홍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슨 오픈 API'는 유저 정보, 랭크, 아이템 등 넥슨 게임 내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리뉴얼 오픈 이후 활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해 현재 100여 건 이상의 유저 창작 웹·앱 서비스가 개발됐다.
넥슨에 따르면 일회성으로 생성된 서드 파티 서비스는 8만 건이 넘으며, 현재까지 발급된 API 키는 10만 건, 하루 평균 데이터 조회량은 5000만 건에 이른다.
[사진=넥슨] |
이번 홍보 카테고리 신설과 함께 넥슨은 홈페이지 UI를 전면 개편했다. 메인 화면에서 인기 창작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개별 서비스 상세 페이지에는 서비스 소개, 외부 플랫폼 이동 버튼, 이용자 리뷰 등을 제공한다.
넥슨은 또한 제공하는 게임 데이터의 종류도 업데이트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거래소, 아이템 적용 스킬, 아이템 수집 포인트 등 보다 세분화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0월에는 '마비노기'와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 데이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넥슨 오픈 API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한 개편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유저 서비스 창작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