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천재 시인의 정신 기리다"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보은군은 내달 4~ 5일 제29회 오장환문학제를 그의 고향인 회인면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눈이 따겁도록 빨간 장미가 흘러'라는 부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29회 오장환문학제 포스터. [사진 = 보은군] 2024.09.27 baek3413@newspim.com |
첫날인 4일은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한글사랑 글쓰기, 생가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5일은 손택수 제14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의 문학강연, 작가와의 만남, 오장환 동시 콘서트와 기념음악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 제15회 오장환 문학상의 김학중 시인, 제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의 김민석 시인, 제5회 오장환 디카시신인문학상의 김성환 씨 시상식도 진행된다.
장해진 보은군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문학제가 오장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잇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행사. [사진 = 보은군] 2024.09.27 baek3413@newspim.com |
오장환 시인은 보은군 회인면 출신으로 열일곱에 '전쟁'을 발표해 문단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1930년대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대표적인 천재 시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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