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공의 떠난 수련병원 진료비 3.1% 증가…병원 이용 늘었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18:17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18:18

전공의 이탈 직후 2·3월 감소했지만
5월부터 병원 이용 늘어…전년비 5%↑
'빅5' 병원도 7·8월 전년 대비 증가세
김미애 의원 "현장 의료인 지원 필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공의가 떠난 수련병원 200여 곳의 진료비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전공의 수련병원 211곳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8월 기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2조33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요양급여비용은 병원 등 요양기관이 제공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비용이다. 진찰·검사비, 처치·수술비 등을 의미한다.

올해 7월 기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역시 2조511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6% 증가했다.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한 올해 2월 이후 올해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3월의 경우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그러나 5월부터 다시 증가해 전년 대비 5.9% 늘었다.

[자료=김미애 의원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4.09.24 sdk1991@newspim.com

특히 '빅5' 병원은 전체 인력에서 전공의 비중이 40%에 가까워 타격이 더 컸다. '빅5'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뜻한다.

'빅5' 병원 등 서울 소재 수련병원 현황에 따르면 요양급여비용은 7월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8월에도 전년 대비 5.8% 올랐다.

김 의원은 "전공의 수련병원과 일반 의원급 병원 모두 건강보험 급여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의료대란 속에서도 일반국민의 병원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하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들에 대한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