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간 수준 차 감안해 '차별 토너먼트' 방식
아시아 클럽은 4연승 해야 우승…유럽은 1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4년마다 열리게 되면서 별도로 매년 치러지게 된 대륙 간 클럽 대항전인 FIFA 인터콘티넨털컵의 진행 방식과 일정이 확정됐다.
FIFA는 인터콘티넨털컵의 진행 방식과 일정을 2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첫 대회는 9월 22일 개막해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며, 6개 대륙 챔피언이 세계 최강 클럽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6대륙 클럽 챔피언 대항전인 인터콘티넨탈클럽에서 결승에 선착하는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음바페를 영입해 더욱 강해진 전력을 자랑한다. 2024.09.21 zangpabo@newspim.com |
대륙 간 리그 수준 차를 감안해 결승까지 가는 여정 곳곳에서 타이틀이 걸린 경기가 치러지는 게 특징이며, 모든 대결은 단판으로 펼쳐진다.
초반은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컵'과 '미대륙 더비'라는 두 개의 미니 토너먼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컵의 첫 경기는 아시아 챔피언과 오세아니아 클럽 챔피언의 대결이다. 올해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인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오클랜드시티가 9월 22일 알아인의 홈구장에서 결돌한다.
여기서 이긴 팀은 10월 2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2024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아흘리(이집트)와 대결한다. 이 경기 승자가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간다.
이후 경기는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미대륙 최강 클럽을 가리는 미대륙 더비는 12월 11일 열린다.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과 2024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챔피언 파추카가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는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챔피언과 12월 14일 'FIFA 챌린저컵'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여기서 우승한 팀이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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