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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온 힘 다해 공개매수 저지...이길 방법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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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서한 통해 경영권 분쟁 관련 첫 메시지 내
"영풍·MBK 허점 파악해 대응 방법 찾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영풍과 경영권을 두고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9일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최 회장은 이날 '고려아연과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을 통해 "그들의 허점과 실수를 파악하고 대응해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이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공개적인 메시지를 밝힌 건 처음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최 회장은 "지난 금요일(13일)부터 사모펀드 MBK와 영풍이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의 공개매수를 시작했다"며 "회장으로서 임직원들에게 정확히 설명드리고, 계획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돼 서한을 보낸다"고 했다.

최 회장은 "저와 고려아연 경영진들은 저들이 고려아연을 인수해 아무 문제없이 운영하고 경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명문대를 졸업하고 유명한 기업을 거친 초특급 엘리트로 구성된 집단이겠지만, 우리 회사가 멋진 이력서 문구와 숫자 놀음으로 돌아가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스위치를 켜기만 하면 전기와 연료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돌아가는 줄 알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고려아연은 세계 곳곳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 매일매일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고 끊임없이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혼신의 힘으로 돌아가는 회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저들은 아주 오랫동안 공개매수를 비밀리에 준비한 뒤 아주 교묘한 트릭 등으로 무장하고 추석 연휴 바로 전 금요일에 이 일을 감행했다"며 "아마도 우리가 대응하지 못하도록 회심의 일격을 가한 것이라 믿고 웃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그들에게 아주 치명적인 실수였다"며 "추석 연휴가 시작한 금요일 밤부터 대한민국은 멈춰버렸지만 우리의 공장은, 저를 비롯한 고려아연 경영진 전원은, 쉬지 않고 일했다. 오히려 온전히 집중해 그들의 허점과 실수를 파악하고 대항해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며칠간 밤낮으로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MBK라는 거대 자본과의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고 저들의 탐욕도 결코 쉽게 멈춰지지 않을 것이며, 온갖 비방과 의혹으로 고려아연과 저를 공격할 것이며 막대한 돈의 힘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로를 의지하고 각자 지혜를 짜내 우리 앞에 자신만만하게 서 있는 골리앗의 정수를 향해 우리의 모든 것을 담아 돌을 던져 쓰러뜨리고 승리하자"라며 "무엇보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고 독려했다.

75년간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의 동업으로 공동 경영을 이어온 고려아연은 3세 시대에 접어들며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장씨 집안의 영풍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섰다.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 5036주~302만 4881주)를 공개 매수한다. 이번 공개 매수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공개 매수가는 주당 66만 원이다. 공개 매수 대금은 약 2조 원이다.

영풍은 공개 매수 발표 이후 최윤범 회장을 대상으로 회계 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또 최 회장의 배임, 주가 조작 등 5가지 혐의를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박기덕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은 영풍이 기업 사냥꾼 MBK 파트너스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 매수에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고 밝히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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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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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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