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비상2단계' 유지·응급복구 '총력'...인명피해 없어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에 시간당 최대 60.5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물 4곳이 침수되고 상수관로 2곳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정부터 울릉지역에 시간당 최대 60.5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누적 강수량 294.0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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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에 시간당 최대 60.5mm의 폭우가 쏟아지고 누적강수량 294.0mm를 기록하면서 건물 4곳이 침수되고 상수관로 2곳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사진=경북도] 2024.09.13 nulcheon@newspim.com |
폭우가 쏟아지면서 모텔 1곳, 식당 2곳, 상가 1곳 등 건물 4곳이 부분 침수되고 차량 7대가 침수됐다.
또 9곳에서 토사가 유출돼 4곳은 복구되고 나머지 5곳은 13일 중으로 복구 예정이다.
도로 4곳에 낙석이 쏟아져 2곳은 복구되고 2곳은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도로 2곳이 통제 중이다.
또 상수관로 2곳이 파손돼 1578가구가 일시 단수됐다가 12일 오후 6시쯤 급수가 재개됐다.
울릉군은 상수관로 파손으로 단수된 76가구에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지 울릉군은 12일 오후 350세대 558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이어 같은 날 저녁에 울릉읍 지약 106세대 187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릉군은 비상2단계를 유지하고 폭우피해지에 대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울릉군은 3개마을 22명(대원4, 공무원 18명)의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재해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울릉지역에 5~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