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2일부터 중심사업지구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1, P3 구역에서 '이음5G 기반 서비스로봇' 실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2억 5000만 원이다. 이 중 10억 원은 국비로 추진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 서비스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19.07.17 mironj19@newspim.com |
실증하는 서비스로봇은 안내로봇, 물류로봇, 경비로봇 등 3가지다. 먼저 P1(퍼스트원) 구역에서는 고정형·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상가 안내와 행사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P3(마크원애비뉴) 구역에서는 물류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가 내 층간 이동물류 배송을 돕고 경비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보안순찰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시민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체험단은 내달 50여 명을 모집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박정주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산업을 우리 시의 미래먹거리로 중점 육성하고 첨단 로봇 서비스 운영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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