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날, 매년 10월25일...2000년 민간단체 제정
"尹정부 '친일 행보' 국민들 상식 뛰어넘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격상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천명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독도 및 동해의 영토주권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016함은 지난 12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광복 78주년을 앞두고 일본에 의해 병참돼 오욕의 역사가 뚜렷이 남아있는 독도와 대한민국 해양영토에 대한 철통같은 주권수호를 다짐했다. 3016함 오영택 함장은 "동해해경은 광복절을 맞이해 민족의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동해바다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8.14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정부 차원에서 이 날을 성대하게 기념하고 각종 문화·예술·학술 등을 개최하면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뉴라이트·식민사관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부의 역사왜곡, 친일행보가 매일 국민들의 상식을 뛰어넘고 있다"며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의 노력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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