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해양경찰청은 해양안전망 구축 사업비 등 2조33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의 예산 규모가 2조를 넘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해양경찰청] |
해경은 내년 예산안은 민생 침해형 범죄 척결과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해양주권수호 5605억원, 해양안전망 구축 1122억원, 해양 치안질서확립 215억원, 해양환경보전 270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외국 어선 불법조업 단속 강화를 위해 중형급 경비함정 건조 설계비 예산 3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해상을 통한 마약 범죄 예방을 수중드론 1억원과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프로그램 3억2000만원 등 마약 단속 장비 예산이 포함됐다.
해경은 내년도에 전국 구조거점 파출소를 26곳에서 33곳으로 늘리는데 7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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