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성수품 가격 관리 등 다각도 대응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통한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추석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성수품 20종을 중점 관리해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한다.
또한 물가 모니터요원과 유관기관과 함께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불공정 상거래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동행 축제 행사. [사진=해남군] 2024.09.04 ej7648@newspim.com |
경기 부양을 위한 시책도 다양하다. 9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올해 805억 원이 팔린 해남사랑상품권은 이번 달에만 17억 2000만 원이 판매됐다.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며,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시 10% 할인을 받고, 결제시 5% 환급금을 추가 적립해 총 15%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해남문화관광재단은 '2024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남읍 상점가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000원,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해남매일시장 내 수산물 구매고객에게 구매 금액별로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최대 환급 금액은 2만원이다.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진행된다. 명현관 군수는 대목장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친다.
명현관 군수는 "명절맞이 경제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군민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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