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클래식 음악 진수 선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 이하 음악제)'가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9.03 |
음악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23일간 '연풍연가(演風演哥, Classics on the Breeze)'라는 주제로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금정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을숙도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연풍연가(演風演哥, Classics on the Breeze)'로, 바람을 타고 흐르는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고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증진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 공연은 최정상급 지휘자이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쇼팽음악원 교수인 얀 미워시 자르지츠키가 이끌며,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인 현(現) 줄리아드 음대 교수 브랜든 라이드너의 플루겔호른 협연으로 첫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음악제는 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협주 경연, 실내악 경연의 본선 무대 등이 포함돼 있다.
'부산국제영상음악제'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일 동안 열릴 예정으로, 올해는 특히 부산소공연장연합회와 협력해 '프린지 콘서트'를 개최하고 부산지역 소공연장의 활성화와 함께 부산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