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기업애로 지원 플랫폼인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2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1층 로비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개편은 지난 6월 박형준 시장이 주재한 제4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 중 하나다.
센터의 접근성과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부산상의의 지역기업 소통 플랫폼 공동 운영 제안을 시가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2일 오전 11시 부산상공회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 개소식 [사진=부산시] 2024.09.02 |
센터는 시 기업옴부즈맨을 중심으로 ▲기업 애로사항 접수·상담 ▲기업애로 현안·동향 조사 ▲기업애로 발굴 현장 방문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 지원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규제개선 건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통합콜센터 운영 등 기업지원 경험이 많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센터를 수탁해 운영 중이다.
시는 기존 시청 1층에 18㎡ 규모로 운영했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기업 현장과 밀접한 부산상의 1층에 69㎡ 규모로 확장 이전해 지역기업이 편하게 방문하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했다.
기업애로해소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화 기능을 한층 강화해 시·부산상의 합동 기업현장방문반 운영, 방문기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개소식에는 박 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과 부산 대표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시는 총 3개 권역(동부권 산단, 서부권 산단, 그 외 지역)으로 나눠 권역별 전담공무원이 투자기업 애로사항 발생 시 맞춤형 현장지원 등 밀착 지원한다.
미래 신산업 및 전략산업 분야,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규모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업애로사항 등을 종합 검토한 다음,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통해 전담공무원 지원 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상의와 협력해 나갈 시책과 현안이 많다"며 "원스톱기업지원센터 확대 개편과 기업정책협력관 파견으로 구축할 부산상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부산 만의 특색과 혁신성 있는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만들 계획이며, 행복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