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 및 가스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이 보강토옹벽 균열에 따른 안전을 점검 실시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4.09.02 |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울산시 공무원 4명, 건축구조·토목구조·가스·전기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민콜 신청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장비를 활용한 위험요인을 조사한 후 민원인에게 위험정도 및 보수 및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한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주로 민간 소유의 건축물과 옹벽, 축대, 급경사지, 전기 및 가스시설 등이다. 민간 위탁 공공시설물(사회복지시설, 체육관 등)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둥, 보, 내력벽 등 중요 구조부재의 균열, 지반 ․기초의 부동침하, 옹벽·축대·급경사지 안전 여부 등이다.
다만 민원·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시특법 안전점검 대상인 제1·2·3종 시설물 등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위험요소가 발견되어 시민들이 신고하면 기동안전점검단과 함께 현장에 나가 꼼꼼히 살펴보고 해소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현재까지 건축분야 등 135건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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