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46분쯤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3명이 스노클링 중 파도가 높아 못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강원소방본부] 2024.08.30 onemoregive@newspim.com |
고성소방서 구조·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3명 중 1명이 자력탈출한 상태였으며 1명은 현장이 있던 사람들이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바다에 입수상태로 있었던 1명은 해양경찰과 주변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2명은 고성소방 119구급대에 인계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속초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도중 호흡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