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는 지난 27일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로드맵을 점검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간보고에서는 글로벌 허브 도시의 개념과 주요 사례들이 다뤄졌다. 싱가포르, 두바이, 상하이 등 세계적인 글로벌 허브 도시들의 발전 전략이 소개됐으며, 부산의 현재 글로벌 위상과 경쟁력을 분석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가 지난 27일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로드맵을 점검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4.08.28 |
이 자리에서 북극해 항로 개발과 같은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살린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연구과제를 맡은 여성준 ㈜도시와공간연구소 이사는 "부산의 강점으로는 풍부한 기술 인프라와 글로벌 물류 경쟁력"이라며 "약점은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발전과 제도적 지원 체계의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부산만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와 디지털·첨단산업의 거점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높일 계획의 필요에 대해 강조했다.
향후 계획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특별법 제정 내용과 함께, 글로벌 교육 및 생활환경 조성, 복합리조트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최종보고회 때 반영할 예정이다. 연구과제 최종보고회에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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