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우수한 주식의 조건? '벌칸'에 답 있다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매가 인하된 적 찾기 힘들 정도
2분기 출하량 감소에도 매출 증가
장수 기업 매력, 기술주 쏠림 시사점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4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수한 주식의 조건? '벌칸'에 답 있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 고마진 배경II

②지역적 경쟁 구도는 중량이 큰 돌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무게가 무겁다 보니 돌을 멀리 운송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무게 때문에 먼거리를 운송할수록 운송비가 크게 증가하는 까닭이다. 따라서 골재 시장은 주로 지역 단위로 형성돼 있고 상품의 가격은 지역의 수요나 경쟁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예로 벌칸의 골재 운송 반경은 50~70마일(약 80~113km)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로턴에 있는 벌칸머티리얼스의 그레이엄 채석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런 지역 단위 구조에서 벌칸이 안정적으로 마진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채석상을 지역 단위로 나눌수록 그 수가 제한적으로 돼 과도한 경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 지역의 수요에 따라 운영을 최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로 수요가 높고 경쟁이 적은 지역에 집중 투자를 할 수 있고, 또 이곳에서는 높은 가격 책정을 통해 전반적인 마진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건설 산업에 필수적인 골재는 대체제가 거의 없어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된다. 제한된 경쟁과 안정적인 수요 덕분에 벌칸은 협상 우위력을 가질 수 있다. 거의 모든 생산자가 비슷한 시세를 수용하는 원유 시장과는 대조적이다. 석유는 단위 부피당 가치가 골재보다 높아 장거리로 운송해도 이익이 남지만 경쟁 기업이 비교적 많고 운송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돼 있어 가격이 어디서나 비슷하다.

5. 인하된 적 없는 판매가

이런 2가지 요인이 결합해 주어지는 가격결정력은 이익률 유지의 원천이 된다. 벌칸의 사업 이력에서 판매가격 인하가 있었던 해를 찾기가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예로 올해 2분기 벌칸의 골재 출하량은 폭우 등 악천후로 인해 6010만톤으로 전년비 5% 감소했으나 평균 판매가격(운송비 제외한 운임조정 가격)은 톤당 21달러로 12%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골재 매출액이 16억1350만달러로 2% 증가하고 관련 사업부의 매출총이익은 6% 증가하는 결과를 냈다.

벌칸머터리얼스 애널리스트 실적 컨센서스, 취소선은 결산 기발표분 표시 [자료=코이핀]

올해 7월에는 매우 습한 날씨가 이어져 3분기 출하량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나 벌칸은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이익을 들어 올릴 것으로 자신한다. 올해 골재 부문의 연간 출하량을 작년 2억3430만톤 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판매가격은 작년 톤당 19달러 대비 10~12% 상승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회사 전체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조정 후)가 20억~21억5000만달러로 중앙값 기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6. 장수 기업의 저력

역사가 깊은 미국 주식시장에서조차도 벌칸 같은 장수 기업은 많지 않다. 시카고대학부스경영대학원에 따르면 미국 주식 약 3만개 가운데 1925년부터 작년까지 98년 동안 지속한 기업은 31곳, 3만개의 중앙값 수명은 6.8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 이런 장수 기업의 특징은 주가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인데 이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모델과 재무 구조로 경쟁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예로 1925년부터 작년까지 98년 동안 총수익률(배당금 재투자 상정) 상위 30개 기업 대부분은 90년 이상의 상장 역사가 있다. 500만% 이상의 총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17곳에 불과하다. 이들의 연평균 수익률은 13.4%다. 벌칸은 이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전체 3만개 기업 주식 시세의 누적 변동률 중앙값이 -7.4%이고 과반이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이런 장수 기업의 강세 현상은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흔히 관찰되는 기술주 쏠림 현상 속에서 중요한 시사점이 된다. 당장 성장의 열기가 붙은 기술주를 고집하며 시세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여러 차례의 산업 순환기를 거치며 생존해 온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 나을 수 있어서다.

7. "강세 추세 계속"

전문가들은 벌칸이 약 100년 동안 이어온 강세 추세를 앞으로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본다. 현재 벌칸의 주가는 247.84달러(21일 종가)로 올해 들어 9% 상승 중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16%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2명이 12개월 뒤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 평균값은 현재가보다 16% 높은 286.44달러다. 투자의견은 12명 가운데 10명이 매수, 2명이 중립이다.

벌칸머터리얼스의 포워드 PER 10년 추이 [자료=코이핀]

당장 밸류에이션 자체는 업계를 크게 웃돌지만 벌칸의 경쟁우위력을 고려하거나 과거 수준과 비교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벌칸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결산 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누계분 기준>)은 29.1배인 한편 업계 중앙값(시킹알파 집계)는 15.7배다. 벌칸의 PER 5년 평균치는 30.8배로 현재와 비슷하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