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예산안] 청년 일경험 5만8000명 제공…'니트족' 맞춤형 일자리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4.8만명→5.8만명 확대
인턴형 지원 1.9만명→2.4만명 확대…채용 연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에 청년 5만8000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취업 졸업생 및 구직단념청년 7만2000명을 대상으로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화 훈련, 도약장려금, 기술연수를 지원하는 '빈일자리 채움 3종 패키지'도 신설해 청년 5만8200명을 지원한다.   

◆ 청년 5만8000명 대상 일경험 제공…인턴형 5000명 확대

*정부는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인원을 올해 4만8000명에서 내년도 5만8000명으로 1만명 늘려 청년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한 예산 469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 청년 일경험 예산은 약 2132억원으로 늘어난다. 

'청년일경험지원' 사업은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시장 변화에 맞춰 청년층의 일경험 수요를 충족하고,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이다.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크게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국내인턴·해외인턴) ▲ESG형 등 4가지로 나뉜다. 

기업탐방형은 기업에 방문해 직무체험, 현직자 멘토링, CEO·인사 담당자 대화 등을 통해 진로 설정 및 직무탐색을 지원한다. 프로젝트형은 직무 기반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 방식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턴형은 국내외 우수기업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며 실전형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인턴형 지원 대상을 올해 1만9000명에서 내년도 2만4000명으로 늘려 인턴형 프로그램을 마친 청년이 실제 채용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의 경력·수시채용 선호에 따라 직무경험의 중요성이 증가했다"면서 "중장기·프로젝트 중심의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도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인원을 전년보다 1만명 확대하고 미취업 졸업생에 대한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청년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미취업 졸업생·구직단념청년 취업지원 강화…'빈일자리 채움 3종 패키지' 신설

미취업 졸업생과 구직단념청년 지원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소위 니트족(NEET, 구직단념자)으로 불리는 '쉬웠음' 청년(44만3000명)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사전에 발굴·관리해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하고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6만명)한다. 또 자신감이 결여된 구직단념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구직단념청년 취업프로그램(5~25주 이상)을 3000명 확대(9000명→1만2000명)한다. 이를 통해 미취업 청년이 구직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특화 훈련, 도약장려금(사업주+청년), 기술연수(3~6개월)를 지원하는 '빈일자리 채움 3종 패키지'도 신설한다. 

특화 훈련은 국민취업지원제도 훈련·취업수당을 추가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지원금 320만원에서 160만원을 더한 480만원까지 지원한다. 내년도 1만3000명에게 228억원을 지원한다.  

일자리도약장려금은 취업애로청년을 고용한 사업주가 정규직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년간 720만원(60만원×12만원)을, 청년에게는 근속 인센티브 4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4만5000명을 대상으로 551억원을 투입한다.

기술연수는 빈일자리(10개 업종)에서 2년 이상 재직한 청년에게 최대 6개월간 기술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200명에게 72억원을 지원한다.  

빈일자리 채움 3종 패키지 [자료=기획재정부] 2024.08.26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