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석 전 안정적 물가 관리 함께 논의"
"구축 건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도 논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예고 등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할 우려에 대해 당정이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등 의료 사태로 인한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 당국이 철저히 대응책을 마련해 보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2 leehs@newspim.com |
한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추석이 돌아와 신경 쓰는 분야입니다만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대해 정부와 대통령실, 당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야채·과일·축산물·수산물 가격 상승의 경우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심하고 거기에 반응도 많기 때문에 저희가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도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구축 건축물의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도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밝혔다.
한 대표는 "6층 이상의 건축물 전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돼 있는 상황이지만 오래된 건물에 있어선 그 의무가 부과되고 있지 않는다"며 "구축 건물에 대한 화재 대책에 대해 정부와 당이 깊이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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