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이하 '뿌리산업 연구모임')은 23일 부산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지원기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 연구모임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조상진 의원(남구1, 국민의힘)이 대표로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부산 뿌리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동의과학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와 부산시 관계 공무원 등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의회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이 23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기술실용화본부를 방문해 주요 시설 시찰 및 지원사업 등 현황을 청취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4.08.23 |
현재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부산의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다.
그러나 부산 지역의 뿌리산업 기업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로, 기술 혁신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연구모임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기술실용화본부와 부산뿌리기술지원센터,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시설 시찰 및 지원사업 등 현황을 청취하고, 부산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뿌리기업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의회는 뿌리산업의 현장 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을 주도한 조상진 의원은 "부산의 뿌리산업은 규모가 크지 않고,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술, 인력, 경영지원이 하나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부산의 뿌리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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