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배양시설, 농기계 임대사업 등 주목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필리핀 농림부 식물생산국 소속 농업기술 교류 연수단을 맞아 선진 농업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필리핀 농림부 BPI 간 국제 농업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BPI 관계자와 시닐론, 룩반, 사라고사 시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했다.
필리핀 농업 대표단 방문 [사진=곡성군] 2024.08.23 ojg2340@newspim.com |
이번 교류에서는 곡성군의 농업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 센터 내 주요 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특히 연수단의 관심을 끈 것은 미생물배양시설과 농기계 임대사업이었다.
연수단은 유기농 발아현미 전문 업체인 미실란을 방문해 발아현미 생산 기술과 품종 연구 성과와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우수 사례를 공유받았다.
KOPIA(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필리핀센터 이규성 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필리핀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연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농업기술 및 정책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