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에어부산이 동계 성수기 기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마쓰야마 노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기간 내 '부산-마쓰야마 노선'을 기존 주 3회(수·금·일)에서 주 5회(월·수·목·금·일)로 증편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마쓰야마 노선'의 출국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5시 35분 도착한다.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2024.08.22 |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항공기는 A320(180석) 기종이 투입된다.
마쓰야마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 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의 다양한 골프 코스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골프 여행객도 많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9~10월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로 소도시인 마쓰야마 곳곳을 둘러보며 관광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시기"라며 "부산과 마쓰야마를 잇는 유일한 하늘길로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증편이 두 도시 간의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마쓰야마 정기편 취항으로 부산에서 일본 주요 4대 섬인 ▲혼슈(도쿄, 오사카) ▲큐슈(후쿠오카) ▲홋카이도(삿포로) ▲시코쿠(마쓰야마)를 모두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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