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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진서, 란커배 세계기전 첫 정상..."준우승 아쉬움 털어내"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18:51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07:24

세계대회 7승 등 통산 38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한 신진서 9단이 란커배 첫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1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시 국제바둑 문화교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191수 만에 흑 불계승,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구쯔하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 대회 첫 우승을 한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2024.08.21 fineview@newspim.com

신진서 9단은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오다 한 차례 치러진 상변 전투에서 득점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구쯔하오 9단이 강하게 버텨오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마지막 좌중앙 전투에서 신진서 9단이 정확한 수읽기로 상대를 찔러가 크게 득점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기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구쯔하오 9단과의 결승에서 1승 후 2패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 1승도 허락하지 않으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6연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상대전적을 13승 6패로 만들었다.

신진서 9단은 "란커배 결승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왔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보람되고 기쁘다. 전기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서 다행이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000만원)이다.

신진서 9단은 란커배 우승컵을 추가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횟수를 7회로 늘렸고, 입단 후 서른여덟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중국 바둑룰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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