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전면 부인...20일 새벽 구속 여부 결정될 듯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역 자영업자로부터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택 전 의원이 19일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청주지법에 출석했다.
정우택 전 국회의원. [사진=뉴스핌DB] |
법원은 이날 정 전 의원과 금품을 건넨 카페업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수사 여부를 심리 중이다.
심사 결과는 이날 저녁이나 20일 새벽 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30여년 정치하면서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은 지난 2월 지역의 한 인터넷 매체가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정 전 의원은 당시 돈 봉투를 돌려줬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조사를 진행해 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