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탑승, 코로나 이전보다 3배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09:33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5:30

올해 1~7월 반려동물 탑승 실적 총 1만1324건…전년비 10.9% 상승
출국 전 국가별 검역정보·여행지 출입 가능 여부, 주의사항 확인 필수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은 총 1만1324건으로 전년 동기(1만210건) 대비 10.9%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4121건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해외 출국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4%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해외여행의 경우 국가별로 검역 절차가 상이한 데다 절차 또한 복잡해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객을 위한 종합 안내서인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또한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동반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과 필리핀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인들 사이에서 '친 반려동물 국가'로 유명한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타 국가 대비 검역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여행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유럽이나 미주노선과 비교해 비행시간도 길지 않아 반려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고 동반 투숙 시 반려동물 전용 쿠션이나 사료, 장난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조트들도 다수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미케비치나 손케비치 등 주요 해변과 바나힐 국립공원, 호이안 등 유명 관광지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이 가능하고 필리핀 역시 마닐라베이나 포트산티아고, SM몰 등과 같은 인기 관광지에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어 동반 여행이 용이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펫패스'나 '반려견 전용 항공편' 등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반려동물에게 항공기가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추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