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향 옥천서 주민 150여명 초청 식사 대접..."성원에 감사"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선수가 금의환향했다.
그는 17일 고향 옥천군을 찾아 이원면 주민과 이원초·중학교 양궁부 후배들을 초대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가 고향인 옥천 이원면을 찾아 마을 잔치를 연 뒤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옥천군] 2024.08.17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주민, 모교 양궁부 후배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도 함께 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우진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남자단체전, 혼성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어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진 선수는 양궁 실력뿐만 아니라 평소 고향과 후배 사랑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그는 시간이 날 때면 모교를 방문해 특강을 하며 후배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양궁부 후배들에게 수시로 밥을 사주며 격려했다.
김우진 선수는 "고향의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 오늘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향 사랑도 금메달인 김우진 선수의 금빛 결실을 5만 옥천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4년 후에 있을 LA올림픽에서도 대기록이 이어지길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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