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콜택시 이용 고객·가족 참가 가능, 최우수작 50만원 등 시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자가 최근 4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 에피소드 등을 주제로 한 '2024년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는 2022년 11월부터 공단이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수도권 지역 내 원하는 목적지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이 추진하는 약자동행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과 그 가족들의 다양한 경험과 일화 등을 발굴해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자료=서울시설공단] |
공모전에는 장애인콜택시 이용 시민과 가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 단편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서울장애인콜택시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ajax@sisu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응모자 1인당 1편만 제출 가능하며 분량은 A4 용지 2매(200자 원고지 약 20매 분량) 이내로 작성 가능하다. '최우수작' 1명(50만원), '우수작' 2명(각 30만원), '장려작' 5명(각 10만원) 등 8명을 선정해 총 16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 시 우선 탑승 기회도 주어진다. 수상작은 9월말 발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 장애인콜택시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시면서 고객들이 겪었던 소중한 경험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