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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월드컵경기장서 한여름 판타지 행사 연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09:16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09:16

8~10일 워터슬라이드 장 마련·드론 야간 라이트 쇼 등 풍성
 북측광장서는 버스킹 공연·먹거리 장터·프리마켓 등 개최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하 공단)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워터슬라이드,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등의 매력적인 즐길거리로 채운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줄 이번 행사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물놀이장(보조경기장) ▷드론 라이트쇼, 먹거리장터 및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북측광장)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번 행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은 워터슬라이드 6대를 비롯해 총 7개의 풀장이 마련된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5개의 유아 풀장과 2개의 대형 풀장도 있어, 어린이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분수 터널, 페달보트, 워킹볼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장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서울시설공단에서는 보조경기장 내 상주인력을 포함해 안전관리요원, 간호조무사 등 운영요원 8명을 배치하고, 용수도 매일 교체·소독할 계획이다.

물놀이 행사장은 50분 사용 후 부유물 정리, 필요시 용수 교체를 위한 10분간의 정비가 이뤄지는 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행사가 열리는 매일 저녁 시간에는 북측광장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실력 있는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이 마련됐다. '턴테이블', '리버드', '이신월', 'M.I.K' 등 총 9개 팀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8월 10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외에도 먹거리장터 및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워터슬라이드 운영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북측광장에서 300여 대의 드론이 펼치는 '야간 드론 라이트쇼' 가 진행된다. 화합과 열정을 주제로 수많은 드론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밤하늘을 수놓는 이색 장관과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단은 이번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응원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프로그램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인스타그램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무더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실 수 있도록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물놀이와 야간 드론쇼를 즐기시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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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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