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14일 청초호 호수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제7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병선 속초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속초평화의소녀상에 헌화하고 있다.[사진=속초시청] 2024.08.14 onemoregive@newspim.com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지난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인 8월 14일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함께 쌓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 희망의 나래짓으로'를 주제로, 캘리그라피 서예 공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 묵념 및 기념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기념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간직되기를 바란다"며, "속초시는 앞으로도 소녀상 관리와 기념 사업을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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