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시민들이 기후 위기 상황 인식과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 교육 장면 [사진=김해시] 2024.08.14 |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는 마을, 기업, 동아리 등 다양한 공동체의 구성원인 시민들이 지역 공동체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성인 대상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14개 단체를 모집해 지난 7월부터 김해문화재단 등 기업체 직원, 공동주택 입주민, 시니어 봉사단 등 9개 단체 292명을 교육했다.
오는 9월까지 노인대학과 여성센터 등 5개 단체 280명을 추가로 교육해 총 572명의 기후시민을 양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교육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이해 ▲2050 탄소중립의 필요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을 교육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와 함께 초·중학생 대상 '기후지킴이 교실', 탄소중립 생활 실천대회 참여단체 대상 '탄소중립 더하기 교실' 등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으로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자연스럽게 인식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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