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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열대야 영향에 이틀 연속 '전력피크' 경신…광복절 이후에도 지속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14:22

'전력피크 주간' 후에도 높은 전력수요 유지
5일→12일→13일 순으로 최대전력수요 기록
14일 93.4GW 예상…작년 전력피크 유사 규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장기간 지속 중인 폭염·열대야 등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전력피크'를 경신할 뿐더러 전력수요 규모도 역대 여름철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전력거래소는 14일 오후 4~5시경 최대전력수요가 93.4기가와트(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림 참고).

최대부하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4.08.14 rang@newspim.com

같은 시간 공급예비력은 8.6GW, 공급예비율은 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에 달하는 규모는 아니지만, 지난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93.6GW)와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6시에는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 당시 규모는 94.6GW로 역대 여름철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름·겨울철을 모두 합해서도 가장 높다.

직전 역대 최대전력수요는 2022년 12월 23일에 발생한 94.5GW였다.

정부가 예상한 전력피크 주간(8월 5~9일)은 이미 지났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수요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력피크 주간 당시 정부가 예상했던 최대전력수요(92.3GW)도 이미 초과했다.

이달 들어 최대전력수요는 5일(93.8GW), 12일(94.5GW), 13일(94.6GW) 순으로 연일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전력거래소는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이 이어질 경우 전력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냉방 부하를 증가시키고, 국지성 호우로 인해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는 영향 등이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다음달 6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전력수요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남은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정부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 여름철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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